매번 과일가게를 들르거나 인터넷에서 과일가격을 볼 때마다 놀라운 가격을 가진 과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체리인데요, 단 500g 정도에도 때때로 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깜짝 놀라서 감히 사 먹지를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남들 선물로 체리를 사갈 때에만 간간히 사는 정도인데요, 오늘은 이 체리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체리의 특징
체리는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길러온 과일 중에 하나 입니다. 신석기시대 때부터 지금의 터키 지역에서 재배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이것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로마시대에는 체리가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미국에 17C에 전파되어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이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체리가 전세계 체리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체리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다고 정평이나 있습니다. 이 미국 체리는 버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달콤 새콤한 맛이 납니다. 우리나라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주로 경주지역에서 재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체리는 5월 말 ~ 6월 초까지 나오는 시기만 짧게 맛볼 수 있습니다.
체리의 효능
체리의 성분에는 칼륨, 구리, 망간 및 섬유질, 비타민, 칼륨들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체리의 여러 가지 건강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체리는 다른 과일에 비해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단백질 함유량이 풍부하다는 것 입니다. 견과류를 제외하면 과일로서는 함유량이 매우 높습니다. 단백질
체리에는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멜리토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항산화 물질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세포사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안토시아닌은 소염진통 효과 및 요산함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진에 따르면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진통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케르세틴은 체내의 염증 매개체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체리를 잘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발생하는 근육통 및 염증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체리의 멜리토닌은 주로 수면-각성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신체 내부 시계를 조절하고 수면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그러므로 체리를 수면보조제로서 잘 섭취하면 불면증 및 시차적응 등의 증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외외에 멜라토닌은 면역 조절효과 및 신경보호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나 불면증을 가진 분이나, 여름철 열대야로 잠을 잘 못이루는 분에게 알맞은 과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체리에는 다량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 및 심혈관 증상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칼륨은 체내의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하고, 고혈압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체리에 포함되어 있는 피토스테롤은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체리를 지속적으로 섭취해 주면 고혈압 및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체리는 또한 빈혈 예방 및 철분보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체리는 사과의 20배에 해당하는 철분의 양이 함유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체리를 섭취해 주면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생성에 도움이 되어 빈혈예방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맛있는 체리 고르기
체리는 기본적으로 꼭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싱싱합니다. 또한 알을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만약 건강 개선을 위해서 체리를 고른다면 단맛 보다는 신맛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나는 것들이 좀 더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체리 먹는 방법
체리는 물에 닿으면 물러져 버리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경우가 아닌경우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을 경우에 먹을 만큼만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체리를 원액으로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하루 권장량인 50ml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체리는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분말이나 주스로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만 체리의 신맛을 중화하기 위해 과도하게 설탕을 사용한 제품은 피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체리는 사실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로서 샐러드, 요거트, 스무디, 케이크 등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므로 취향에 맞게 요리에 사용하기면 되겠습니다.
체리의 부작용
체리는 이렇게 많은 건강학적 이점이 있지만 산도가 높아 지나치게 섭취하면 속이 쓰릴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은 체리는 대장을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장내 가스가 발생하고, 심지어는 설사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체리는 벚나무의 열매로서 벚꽃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섭취하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알레르기에 따라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혈암 약이나 당뇨로 인한 약을 먹고 있다면 체리를 드시는 것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체리에 대해서 알아보았구요. 체리와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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