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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보카도의 효능 및 부작용 - 건강한 지방산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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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일, 채소가게 앞을 지날 때 양이 얼마 되지 않는 것에 비해 비싼 가격에 놀라는 과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아보카도입니다.  중국인들이 소비하기 시작해서 비싸졌다는 소문이 있기는 하던데, 그 맛을 잘 모르다가 최근에 먹기 시작하면서 아보카도의 맛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들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보카도는 그 맛뿐만 아니라 그 용도도 다양하고 영양학적, 건강적 이득이 많은 과일인데요, 오늘은 이 아보카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보카도의 특징

아보카도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멕시코 및 라틴아메리카 원산지로서 멕시코에서 재배되는 매우 유명한 과일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연중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콜롬비아, 멕시코, 뉴질랜드, 칠레 등지에서 재배되는 아보카도가 수입됩니다. 아보카도는 재배하는데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1km^2의 아보카도 농장을 운영하는데 1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니, 농장에서 쓰이는 물이 대단히 많은 편입니다. 칠레의 페토르카 지역은 아보카도를 재배하는 지역 중에 하나인데, 이곳의 사람들이 물이 부족한데 반해 아보카도 농장에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연중 온난해야 하는 기온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우리나라에는 좀 재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보카도를 갈라서 보면 탁구공 만한 씨가 있습니다. 이는 열대과일의 특징으로 씨안에 많은 영양분을 비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일 중에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높아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큼한 맛의 과일과는 거리가 있는 맛입니다. 이런 독특한 맛은 다른 과일과 차별화돼 있고 다른 대체 식품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덕에 아보카도의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주 산지인 멕시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리는 과일입니다. 작은 손바닥 크기에 1000원 정도를 왔다 갔다 하는 가격이니 다른 과일에 비해 매우 비싼 편입니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흔하게 구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싸다 하네요. 현시세('23. 5. 20. 기준) 1kg당 약 3.26달러이니 매우 싸네요 

 

아보카도의 효능

 

아보카도에는 지방 및 단백질이 다른 과일에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비타민B군 및 C, E, K 및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어 아보카도의 건강적 이익을 제공합니다. 

 

아보카도엔 지방 많이 포함되어 있어 비만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적절하게 먹는다면 복부 비만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의 지방은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에는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루테인, 제아잔틴의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루테인과 제아젠틴은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항산화제는 백내장이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보카도에는 풍부한 칼륨이 들어 있어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인체 내의 혈관압 조절 및 심박수 조절 등에 관여하는 성분으로서 적절히 섭취해 주면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풍부한 섬유질은 아보카도에 포함된 높은 지방을 고려하더라도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지방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매우 건강한 지방이고, 풍부한 섬유질을 포함한 아보카도는 포만감을 유발하여 추가적인 음식의 섭취를 절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아보카도는 체중감소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아보카도 고르기

 

아보카도는 잘 익었는지가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잘 익었는지 골랐다가 한쪽면이 상해 있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아보카도는 껍질의 색이 검으스름하게 그리고 진한 녹색을 동시에 띠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당장 드셔야 한다면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골라야 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색이 검고 살짝 눌렀을 때 물렁한 느낌이 드는 아보카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고를 때에는 초록빛이 돌고 딱딱해야 하며, 꼭지 부분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아보카도 먹는 방법

 

만약 아보카도가 딱딱한 느낌이라면 덜 익었다는 뜻인데, 실온에서 2~3일 정도 보관하거나 쿠킹포일에 사서 실온에 보관하면 더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를 그냥 냉장보관하면 잘 익지도 않고 풋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실온에서 익히는 것이 좋은데, 잘 후숙 시키려면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쿠킹포일로 하나씩 포장해서 보관하세요. 종이나 종이포일도 좋습니다.  이렇게 둔 아보카도는 2~4일 정도 지나면 알맞게 익게 됩니다. 쿠킹포일로 보관한 아보카도는 일주일 이상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아보카도의 껍질을 깐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면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멕시코나 미국에서는 이미 샐러드에 많은 용도로 활용되고 있고, 과카몰리를 만들어서 먹는 것을 다들 즐겨합니다. 버터라는 별명답게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나초나 빵 위에 발라먹거나 핫도그의 소스로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쌀 하고도 궁합이 좋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캘리포니아 롤에도 아보카도가 잘 사용이 됩니다. 또한, 채색주의자에게는 참치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합니다.(약간 비슷한 맛이 납니다.) 더불어 비빔밥의 재료로서 활용해도 매우 좋습니다. 

아보카도 요리

 

아보카도의 부작용

 

아보카도는 높은 지방 함량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한다면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보카도 한알 정도의 칼로리는 300kcal로 거의 밥 한 공기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아보카도가 건강에 이롭게 작용하는 면은 있으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지방함량으로 인해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아보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