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다 보면 종종 마주칠 수 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산딸기입니다. 나무에서 열리는 딸기여서 어릴 때 신기하게 보고, 먹어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산딸기에는 많은 건강학적 효능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딸기의 특징
산딸기는 장미과로서 우리나라의 산과 들판에서 많이 자라는 작물 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주로 자라는 작물로서 키가 약 2m 정도 되는 나무에서 딸기가 자랍니다. 이 딸기는 6~7월 사이에 둥근 모양으로 열리며, 그 색깔이 검붉은 색입니다. 주로 신맛과 단맛이 나며 그냥 먹거나 잼이나 주스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산딸기는 다소 가시가 많아 딸 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딸기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많은데, 그 종류로는 뱀딸기, 복분자 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등이 있습니다. 이 딸기들은 대부분 시큼한 맛에 약간의 달콤한 맛이지만 뱀딸기는 약간 무미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산딸기는 6~7월 매우 짧은 시기에만 나오고 보관하기가 어려워 귀한 대접을 받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산딸기의 효능
산딸기에는 여러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산딸기의 여러 가지 건강학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산딸기는 기본적으로 높은 수준의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항산화제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방지하여 심장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산딸기의 폴리페놀은 혈관에 있는 유해 활성산소를 없앰으로써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더불어 산딸기에 들어 있는 칼륨은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고 나트륨을 배출하며, 노폐물을 밖으로 잘 보낼 수 있도록 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데 영향을 줍니다.
산딸기는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효능에 관계하는 성분은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인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합니다. 이 성분은 구조적으로 에스트로겐과 비슷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과 다르게 약한 에스트로겐 효과 및 항에스트로겐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어 특정 호르몬으로 인한 암, 즉 유방암과 같은 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고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생리통을 줄이고 출산을 돕는 등 여러가지 여자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산딸기의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은 피로회복 효과 및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비타민 C 및 타닌, 안토신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면역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또한, 산딸기에는 다양한 활성성분 및 유기산, 과당 등이 들어있어 체내의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활력을 높여주는 등 강장제로서의 효과를 주게 됩니다. 또한, 이 성분들은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산딸기 고르기
산딸기는 기본적으로 겉에서 보았을 때 붉은 색을 진하게 띠고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윤기가 돌고 알맹이가 고르게 생긴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다만 산딸기에는 벌레가 굉장히 많이 숨어 있습니다. 벌레가 혹시 많이 먹지는 않았는지 유심하게 살펴서 고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산딸기 먹는 방법
산딸기는 실온 보관시에는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보관하실 때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시고 냉장보관 하는 기간도 길지 않아야 합니다. 냉장 보관한 뒤에는 2~3일 정도에 모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산딸기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설탕에 절여서 먹기도 합니다. 산딸기를 산에서 따보시면 알겠지만 산딸기안에 벌레가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산딸기를 물에 담가서 식초를 뿌려주시면 산딸기 사이에서 나오는 벌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 담그게 되면 비타민 C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물에 오래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이후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산딸기는 생과일로 드셔도 좋고, 잼이나 효소로 만들어서 음식에 활용 해도 매우 좋습니다.
산딸기 부작용
산딸기는 기본적으로 따듯한 성질의 과일입니다. 열이 많은사람들이 과다하게 산딸기를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딸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섭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산딸기의 성분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나나의 놀라운 효능 - 우울증 해결사, 다이어트의 필수품 (0) | 2023.05.28 |
---|---|
자몽의 효능 및 부작용 - 식욕억제제, 다이어트의 필수식품 (0) | 2023.05.27 |
포도의 효능 및 부작용 - 레스베라트롤의 놀라운 효능 (0) | 2023.05.23 |
아보카도의 효능 및 부작용 - 건강한 지방산의 보고 (0) | 2023.05.20 |
체리의 놀라운 효능 - 불면증, 시차적응 해결사 (0) | 2023.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