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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정보

최근 금시세와 은시세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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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시세 은시세 및 현재상황

금시세 차트('23.4.17.)
은시세 차트('23.4.17.)

최근 금시세와 은시세가 급등했다. 

원화 기준 금시세('23. 4. 17.)

특히나 은은 뭐 이렇게 올라가나 싶나 싶을 정도로 많은 변동성이 있었다. 

안전자산이라는 명칭이 붙은 종목이 이렇게나 많은 변동성을 보이다니 은은 확실히 조작되는 시장이 맞는것 같기도 하다. 

환율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금과 은이 올라가다보니, 달러기준가격으로는 저번 고점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기준

으로는 최고점을 달성하고 있다. 

 

시기가 이러하니 다소간에 경제상황도 안좋아졌고, 금 가격도 쏠쏠하고하니, 다들 숨겨놓았던 금붙이들을 팔기에 바쁘다. 

비싸다는 생각이 다들 드는지 살생각은 다들 좀처럼 없는 것 같다. 

덕분에 금은방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금값으로 인한 금값 수요 감소

돌반지나 기타 세공 상품의 마진을 남기고 있었는데, 금값이 너무 올라 다들 부담스러워서 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

심지어 살때와 팔때의 가격 스프레드 차이가 어마어마 해졌다. 거의 16%이상이 차이가 나고 있다. 

팔 때가격은 소위 현금으로 거래하는 뒷금시세의 기반이 되는 가격인데, 이 가격이 현재 살때 적용되는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 금시세, 은시세 상승 원인 분석 및 현상분석

연준의 대차대조표

금시세, 은시세의 상승원인은 명확하다. 엄청난 돈을 풀었기 때문이다. 

연준도 어마어마한 돈을 풀었고, 다른 나라들도 그에 맞추어서 엄청난 통화가 발행되었다.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이 아니었으면 이 엄청난 유동성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금, 은 가격이 덜오른 것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종이쪼가리인 화폐보다야 실질적, 내재적 가치를 보유한 금, 은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럼 왜 지금 가격이 올라갔을까? 주식이 하락하고 위기가 드러나면서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달러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럼 살 때와 팔때의 스프레드 가격은 왜 이렇게  벌어졌을까?

그건 한국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한 현금 찾기의 어려움 때문이다.

최근 보이스 피싱 사건을 계기로 은행에서 현금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졌는데, 특히나 1000만원 정도만 찾아도 은행에서 난리가 나니 내돈 내가 찾는데 불쾌한 일이 종종 생긴다. 금의 팔때가격은 사실 금은방에서 세금없이 현금으로사는 뒷금의 시세인데, 돈있는 사람도 현금을 찾아서 사기가 너무너무 힘이드니 지금 금은방에서는 현금의 씨가 말라버렸다. 더군다나 비싸서 사겠다는 사람도 없기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이다. 

 

최근 들어가있는 단톡방 중하나에서 어떤 분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사업 때문에 돈을 억단위로 찾아서 소명하고 여러가지 서류 제출하고 해서 받으려고 해도 받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리고, 은행원의 각종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은행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등등 내돈 내가 찾겠다는데, 너무너무 힘이들더란다. 더군다나 서울 강남 은행에 돈 3억도 한 은행에 없는 경우가 있어서 지점을 여기저기 찾아야 한다고 하더라. 

은행에 현금이 없다는 말과, 현금 찾기를 제한하고 있다는 말에 생각보다 은행의 자금 유동성과 예비로 준비하고 있는 자금이 매우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강남이 그러한데, 다른 지역은 어떻겠나? 안봐도 뻔하다. 

대규모 인출 뱅크런의 약간의 전조증상만 보여도 아마 1금융권이라도 온전치 못할 수 도 있을꺼라는 생각이든다. 

 

예전에 신한은행이 코인거래소의 돈을 예치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서 코인판에서 코인 투자자들이 신한은행에 복수하기 위해신한은행으로 계좌터서 돈 이체한 뒤에 다같이 몰려가서 돈을 현금으로 인출하자는 운동이 있었는데, 그때 말을 안해서 그랬지 신한은행 쪽도 약간 놀라지 않았겠나 싶다. 만약에 지금 그런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연쇄 뱅크런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그래도 이래저래 유동성 위기, 재무건전성 위기 등을 걸리지 않고 간신히 잘 넘어가고 있는데 말이다. 

3. 금시세, 은시세 예측

금의 COT 차트
은의 COT 차트

이건 무슨 그래프인가 싶을껀데 금, 은 선물의 COT차트라는 거다. 설명하자면 복잡하니 각설하고 맨아래 차트의

초록색 선만 보면된다. 초록색 친구가 바로 선물시장을 주도하는 쉽게말해 고래인데, 이런 친구들이 아직도 시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초록색 친구가 마이너스로 가있으면 Short 포지션, 양으로 전환되면 Long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은 Short 포지션이 많이 구축되어 있으니 조만간 고점형성하고 떨어질 것 같다.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는 동안 2000달러를 깨고 1900달러대로 내려왔다. 아마 은도 숏 포지션이 많이 구축되어 있으니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그 수량이 적어서 하락정도는 크지 않거나 좀 더 상승한뒤에 하락하지 않겠나 싶다. 

 

하지만 이건 선물 시장 즉, 종이로 금과 은을 사고 파는 형태이기 때문에, 결코 실물의 거래라고 할 수 없다. 가상의 거래로 가격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하락은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린 상태에서 실물의 가격은 일정가격 이하로 떨어질 수 없다. 그래서 어찌보면 금, 은은 안전한 완충장치가 되어있는 완벽한 투자처이다. 뭐 수익율이 너무 낮아서 라고 할 수 있는데, 글쎄 돈의 단위가 커지고 방법을 알면 엄청나게 매우 안전한 투자처이다. 

 

그래서 가격이 내려갈 때마다 모아가면 매우 좋을 것 같다. 특히 지금의 위기 같은 상황에서. 

 

4. 결론

가지고 있는 일부 자산을 금과 은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이 가지지 못한 개미들은 돈이 없어서 감히 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오히려 있는 걸 판다. 

 

사실 실물 금과 은을 보유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그 중 한가지는 국가의 강탈로부터 내 돈을 지키기 위함이다. 지속적으로 돈을 찍어내는 국가는 사실 국민으로부터 가치를 강탈해 가는 중이다. 내가 가진 화폐의 구매력을 갉아먹는 짓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금, 은을 사는 것은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더 이상 내 돈을 훔쳐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왜 세금 꼬박꼬박 잘내는데 뭐가 더 모잘라서 내돈을 알게모르게 뺏어가려 하는지 모르겠다.)

아르헨티나 페소 기준 금가격 차트

자 국가가 돈을찍어내어 국민의 돈을 뺏어가고 뺏어가서 극단에 이른 나라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이다. 이 나라는 사실 우리나라보다 잘살았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많은 역사가 있지만, 복잡하니 각설하고, 이게 앞으로 원화에 닥칠 미래라면 당장 금,은 을 사야하지 않을까? 아르헨티나 기준에서는 에코프로보다 훨씬 잘오른다. 떨어질 위험은 적고.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내가 보유한 가치는 보존하기에 손해는 없다. 본전이다 이기야.

 

다 알려줬다.

목표 :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서 금,은을 모으자.

어떻게 : COT차트 이용해서 금,은 타점 잡고 실물 매집하기